
[추상화가 김봉태, 내달 7일부터 이중섭미술상 기념전] 1세대 추상화가 김봉태가 서울 평창동 작업실에서 회화 ‘춤추는 상자 (Dancing Box)’ 두 점을 배경으로 앉아 있다. 두 작품 모두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제36회 이중섭미술상 수상 기념전에 나온다. / 전기병 기자 여든일곱의 화가 "비행기 접어 날리던 동심으로 그렸소" 韓추상미술 1 세대 '색의 마술사''춤추는 상자' '축적' 뒤를 잇는새 연작 '날으는 상자' 선보여 "아무리 해체해도 아직 상자 안···더 자유로운 그림 그려나갈 것" 서울 평창동 작업실에서 만난 노 (老)화가는 몇 달 새 눈에 띄게 수척해져 있었다. “두 달 전 폐렴인 줄 알고 입원했다가 신부전증으로 고생 좀 했다” 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번 전시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