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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2

[피라칸타]

[피라칸타] ▲ 위 사진은 붉은색의 피라칸타 열매가 줄기에 빽빽하게 달린 모습. 아래 사진은 흰색 피라칸타 꽃. / 김민철 기자 산울타리에 빽빽하게 달린 붉은 열매··· 겨우내 새들 양식이죠 요즘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정말 붉은색 열매가 올망졸망 많이도 달린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지름 5 ~ 6mm 정도로 작지만 많은 열매가 빽빽하게 달려 있다면 피라칸타 (Pyracantha)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라칸다, 파라칸사, 피라칸사스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을 나무 열매는 대부분 붉은색을 띱니다. 새들 눈에 잘 띄기 위해서입니다. 피라칸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피라칸타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열매로 새들은 물론 사람들 눈길도 사로잡습니다. 근래 이 나무가 주변에서 늘어나고 있습..

[마가목]

[마가목]    ▲ 자잘한 꽃들이 모여 우산 모양을 이루는 마가목 꽃은 5 ~ 7월에 피어나요 (왼쪽 사진). 강렬한 빨간색의 마가목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땅에 떨어져 묻힌 열매는 고산 동물에게 요긴한 먹이가 되기도 해요 (오른쪽 사진). / 독자 제공 · 국립생물자원관    1000m 이상 산에 열리는 빨간 열매 ··· 고산동물에겐 겨울 양식 돼요    기후변화는 인간뿐 아니라 동물의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쳐요. 특히 높은 산에 사는 고산 동물들은 기온이 오를수록 더욱 척박한 고산지대로 밀려가면서 살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런 생물들에게 소중한 버팀목 역할이 되어주는 나무가 마가목 (Sorbus commixta)이에요. 마가목은 고산의 혹독한 환경에서 자라지만 흔치 않게 보드라운 잎, 꿀이 풍부한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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