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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29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7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7 식민지 공업화와 노동자의 성장 일본 대기업 주도로 저임금을 활용한 섬유공업과 광업, 수력을 이용한 전기화학공업이 성장하였다. 특히 1937년 이후 일본은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위해 정책적으로 군수산업을 팽창시켰다. 한국인 노동자는 낮은 임금과 장시간의 노동, 열악한 작업환경과 차별 속에서 힘겹게 일하였다. 노동쟁의로 저항하였으나 경찰의 지원을 받는 기업은 노동자의 요구조건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발전소와 송전계통도 전국의 발전소와 송전선을 표시하고, 그 위에 금광 개발을 위해 건설 예정인 송전선을 제1기와 제2, 3기로 구분해 보여주고 있다. 조선총독부는 금광 개발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위해 1938년부터 직접 송전선을 건설하였다. 수풍댐 건설 현장의 노동자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6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6 지주와 소작인 일제강점기 대다수의 사람은 지주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소작인이었다. 조선총독부는 토지조사사업으로 지주의 소유권을 보호하며 쌀을 증산해 일본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이에 적응한 지주는 성장하였다. 반면 소작인은 생활이 늘 궁핍하였고, 소작쟁의로 저항하였으나 소작지를 잃으면 농촌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세계대공항의 충격이 미치자 총독부는 소작인의 강한 반발을 우려해 지주의 권한을 제한하였으나, 소작인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였다. 일본인 거주지와 동양척식주식회사 소유지 분포도 동양척식주식회사가 발행한 지도이다. 1910년 지역별 일본인 수와 1912년 회사의 소유지, 임차지, 출장소, 파견소를 기호로 보여주고 있다. 동척주식회사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5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5 검열받은 중외일보 1907년 신문지법에 의해 검열당국은 신문발행 전에 신문사가 제출한 내용을 검열하였다. 왼쪽 검열본에는 검열의 흔적이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오른쪽 신문은 검열 후 발행된 것으로 기사 삭제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선어학회 표준어 사정위원 / 한글학회 조선인은 차선적인 최선, 아니 최선의 차선책으로··· 조선문화운동에로! 조선문화에 정진하자! 조선학을 천명하자! 안재홍, "조선과 문화운동", (1935)에서 마친보람 초기 한글학회의 교육기관인 한글배곧에서 고등과를 졸업한 황선운에게 준 증서이다. 한글학자 주시경의 영향으로 한글의 초 · 중 · 종성을 모아쓰지 않고 가로로 풀어 쓰고 있다. 창간호 우리말과 글에 대한 연구와 교육,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4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4 해외 민족운동 해외 이주와 민족운동 많은 한국인이 고국을 떠났다. 가난과 차별, 억압과 모멸 그리고 동경과 희망 등 자신 만의 사연을 안고 낯선 곳에 정착해 살아갔다. 조국을 잃어 보호 받지 못하였으나 농사를 짓고 장사를 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해 갔다. 또한 단체를 만들어 독립운동에 힘을 보탰고, 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길러 냈다. 강용흘의 시민권 취득을 위한 편지 강용흘의 미국시민권 취득 청원위원회 참가자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1931년 미국에서 출판된 강용흘의 소설 '초당'은 10개 국어로 번역되어 한국의 역사와 전통, 일제의 폭력성과 한국인의 저항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안재창, 안유순의 미국 거주 한인 증명서 태평양전쟁 시기 재미한족연합위원회가 외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3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3 주막에서 엿들은 이야기 1910년대 한국인 헌병보조원이나 순사가 주막에서 엿들은 사람들의 대화를 모아 일본어로 번역한 염탐보고서이다. 예전에는 양반이면 돈이 없어도 곤란하지 않았으나 이제 와서는 양반이나 상민이나 똑같다. 일하지 않으면 살 수 없고 자제의 교육도 할 수 없다. 양반 신분도 지금에야 한 푼의 가치도 없다. 조선도 점차 개명하여 만사가 편리하게 된 것은 좋지만 모든 것을 규칙으로 강요하는 것은 곤란하다. 개를 잡거나 소를 잡는 것도 신고를 하고 세금을 내야하고, 또 도량형기도 반드시 관제품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일본 관헌의 말로는 조선인을 지도계발한다고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식을 계발하는 원천인 학교를 폐쇄하고 교과 같은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2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2 제국주의의 침략 일본은 동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1894년 청일전쟁과 1904년 러일전쟁을 일으켰다. 한국은 전쟁터가 되었고, 전쟁에 승리한 일본은 제국주의 국가들의 승인 아래 한국을 지배하였다. 한국인은 이에 맞서 저항하였다. 悉ク 殺戮 スべシ 모조리 살육할 것 일본 대본영 병참총감이 보낸 전보에서, 1894년 10월 27일 일본인이 그린 청일전쟁 판화 1894년 청일전쟁에서 일본은 군대를 파견해 조선의 왕궁과 서울을 먼저 장악하였다. 이 과정을 일본의 시각에서 그린 판화이다. 당시 전쟁 소식을 궁금해 하는 일본인을 위해 이와같은 판화가 많이 제작 판매되었다. 1904년 제물포역에서 출발해 서울 남대문역에 내린 일본군 정치 풍자화로 그려진 동아시아의 정세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1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1 역사관은 한국 현대사의 여정을 파노라마로 조명합니다. 전시는 민民이 주인임을 자각하고 근대적인 국가 만들기를 모색한 시기에서 출발하여 국민국가의 새로운 경계를 질문하게 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 개의 시간대로 나누어 구성하였습니다. 1부 '자유, 평등, 독립을 꿈꾸며'는 1894년부터 1945년까지, 2부 '평화, 민주, 번영을 향하여'는 1945년부터 1987년까지, 그리고 3부 '나 ㅡ 대한민국 ㅡ 세계'는 1987년부터 현재까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계사의 격랑 속에서 한국인들은 어떤 나라와 어떤 삶을 꿈꾸며 살아왔을까요? 여러분은 역사의 길을 걸으며 이 거대한 변동의 시간을 일궈온 평범한 사람들의 크고 작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관 안내 1..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립 근현대사 대표 박물관으로서 19세기 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록하여 후세에 전승하고, 국민들의 자긍심과 염원을 모아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역사문화공간입니다. [이용안내] 개관시간 오전 10시 ~ 오루 6시 휴관일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전시 해설] 역사관 해설 일시 (월 ~ 금) 10 : 30, 13 : 30, 15 : 00 (토, 일) 11 : 00, 13 : 30, 15 : 00 소요시간 약 50분 소요 시작장소 1층 안내데스크 앞 주제별 해설 일시 (월 ~ 금) 14 : 00 문의 · 예약 02-3703-9249 단체 해설 문의 · 예약 m37039200@korea.kr 02-3..

광고, 세상을 향한 고백

광고, 세상을 향한 고백 전시를 열며 은 ‘광고’를 통해 한국근현대사를 깊이 있게 설명하는 ‘실감형 영상전시‘입니다. 네 벽면과 두 기둥에 프로젝터 영상을 투사하여, 대중의 열망과 소비문화의 변화과정을 한 편의 광고처럼 재현하였습니다. 광고는 대중의 소비문화를 비추는 거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광고 속 언어와 이미지는 신문, 라디오, TV 등 언론매체를 이용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에 스며들고, 상품의 소비를 자극합니다. 이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고와 대중소비문화의 변화를 역사적⸱사회적 맥락에서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공개하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체험해보면서, 각 세대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1부 광고합니다 ‘대중’, ‘상품’, ‘시대’라는 키워드로 광고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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